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을 수정/작성하려 합니다.
# START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는 2021년 3월 24일 직장을 다니면서 만들었어요.
SI회사에 들어온 지 1년이 다 돼 갈 때쯤 미뤄둔 기술블로그를 작성하고 싶은 마음에 만들었습니다.
'일단 개설이라도 해두면 무슨 글이든 끄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개설 이후 내내 방치해 둔 블로그였습니다.
다시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을 땐 회사를 나오고 다시 취업준비를 할 때 였습니다.
이미 시간은 1~2년은 훌쩍 지났고, 취업준비할 때가 돼서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일까요.
# RESTART
그래서 다시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취업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도 느꼈습니다.
그때그때 써두지 않으면 사사로웠던 것, 익숙했던 것들은 기억해 내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기록이 기억보다 강하기에 시작합니다.
# 자기소개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현재 23년 12월 12일 기준으로 저는 직장인입니다.
대략적으로 3년 사회조사분석을 하였고, 3년 데이터분석가로 일을 했으며, 현재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3개월 정도 됩니다.
통계학과 학사를 나와서 당연하게도 리서치회사를 가야 한단 생각에 그곳에 들어갔고, 학술 연구 용역을 맡아오면서 대략 3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딱 이맘때쯤이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지겨워지는 연차인 것인지, 저는 산업과 직무를 바꿨습니다.
물론 회사를 R스터디 모임에 참여하여 나름의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19년 말, 퇴사를 하고 신나게 무직을 즐길 줄 알았지만,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IT회사에 들어갔습니다.
받아주는 곳이라면 무조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이 혼나고 많이 배웠습니다.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전환을 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는 일은 잡부에 가까운 모든 일을 다했습니다.
데이터 수집부터 대시보드 시각화까지 프로세스를 다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R로 시작했지만, Python, 태블로, QGIS, PowerBI, SQL 다양하게 해 볼 수 있는 경험이 쌓였습니다.
제대로 써본 적 없는 파워포인트는 제안서를 많이 쓰다 보니 강제개발되었습니다.
뭐 하나 전문적이게 깊게 파고들진 못했지만 SI회사 특성상 다양한 도메인, 스택 등을 접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최근에도 휴식기를 보내고 새로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휴식기동안 놀기도 많이 놀고, 취업 준비도 하고, 경력직으로 대기업도 노려봤습니다.
산업군과 회사규모를 바꿔보고 싶었지만, 어떤 특정한 산업군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어려워 다시 SI회사로 왔습니다.
직무만을 바라보면서 달려 미처 산업군(도메인)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지금 여기선 머신러닝 엔지니어에 가까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무만 집중해도 해야 할 공부가 많습니다.
물론 데이터 관련 직무를 유지해 왔지만 약간씩 방향을 틀어서 그런지 매번 회사를 옮겼을 때마다 해야 할 공부가 태산입니다.
지난 과거에 배워둔 R, SQL, 시각화 툴 등 시간 써서 쌓은 것들을 앞으로 쓰지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안쓰다보면 저는 잘 잊어버립니다.
손에 익혀둬야 능숙해집니다.
'과연 난 R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고, 잊고 싶지 않아서 기록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수정일: 23.12.12